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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다이너마이트 무대 ‘에버랜드 락스빌’ 지구촌 관심집중
‘1960년대 미국’ 컨셥트로 2018년 조성한 레트로존
“무대가 노래분위기 딱맞아 뮤직비디오로 착각할 정도”
실트 장악…완주,춘천 이어 BTS 순례여행 핫플레이스로

“무대야, 뮤비야?”

방탄소년단(BTS) 때문에 에버랜드와 이 테마파크의 레트로 구역 락스빌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인기 역주행을 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등장한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공연 배경지가 복고풍 시설과 놀이기구로 가득채운 에버랜드 락스빌이었기 때문이다.

지구촌 팬들이 새로운 버전의 뮤직비디오라고 착각할 정도로 무대가 ‘다이너마이트’ 노래 분위기와 찰떡 같이 맞았다고 네티즌들은 입을 모았다.

에버랜드 락스빌의 미국인 연기자와 한국인 방문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로나사태 이전 촬영)
에버랜드 락스빌의 미국인 연기자와 한국인 방문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로나사태 이전 촬영)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나온 방탄소년단의 모습. 배경은 에버랜드 락스빌이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verland’는 한때 전세계 실트(실시간 트위터) 검색어 1위에 올랐고, 18일까지도 BTS와 관련한 각종 SNS 연관검색어에 늘 따라다니고 있다.

에버랜드 락스빌 지역은 ‘1960년대 미국’을 모티브로 2018년 11월 조성된 ‘레트로 특별구역’ 테마존이다.

입구에서 부터 빈티지카들이 늘어선 락스빌 게이트를 만나고 빌보드, 미러볼, 볼조명 등 레트로를 대표하는 장식과 조형물이 꾸며져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추억과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락스빌에는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 렛츠트위스트 등 스릴 어트랙션 3종 외에 범퍼카, 로얄쥬빌리캐로셀, 플라잉레스큐 등 편안한 남녀노소 공용 복고풍 어트랙션도 많다.

개장 당시, 방문객에게 포마드, 핀업걸 등 50년전 아메리카풍 헤어 스타일링을 해주기도 했다. 또 레트로 의상을 입은 연기자가 등장하는 DJ부스와 사람 키만한 대형 롤러스케이트로 꾸며진 포토존 등도 만들었다.

에버랜드 락스빌. 락음악 연주때 쓰인 악기 조형물도 보인다.
락스빌 놀이기구 입구
락스빌 안내 차량도 빈티지풍이다.

BTS가 락스빌을 촬영지로 선정한 이유는 디스코 복고풍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콘셉트와 이곳의 레트로 분위기가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완주 아원고택-위봉산성-BTS나무, ‘인더숲’ 촬영지 춘천 호수변에 이어 에버랜드가 방탄순례여행의 또다른 세계적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벌써 수천만명의 네티즌들이 BTS에 이끌려 한국여행를 희망한다는 댓글을 줄지어 달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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