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범 내려 온다, 범 내려 온다”
이날치 소리에 맞춰 리움에서 춤추고 있는 앰비규어스.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Imagine Your Korea’ |
퓨전국악그룹 이날치, 댄스컴퍼니 앰비규어스가 등장해 ‘좋은 시절 여행오라’는 메시지를 담은 한국관광 광고영상이 웬만한 세계적 팝 스타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지구촌을 강타했다.
“인생에 이런 광고는 처음”, “한국이 또 창의적인 광고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지구촌 팬들의 호평속에 한달여 만에 3억뷰를 목전에 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서울,부산,전주에 이어 이번엔 목포,강릉,안동 분을 촬영해 이달중 공개한다.
이번 촬영은 당초 앞선 3편의 영상들이 유튜브 합산 조회수가 8천만 회에 육박하고 있고, 페이스북과 틱톡 등을 합치면 총 2억 6천만 뷰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기대와 지자체들의 요청을 반영해 2020년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된 3곳을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
한국색 물씬 풍기는 신명나는 전통음악을 토해낸 팝 밴드‘이날치’와, 중독성 있는 댄스로 세계 누리꾼들을 사로잡은 현대 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이번에도 나선다.
이들이 연출해낼 강릉, 목포, 안동의 영상들은 10월 중 마무리되며,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Imagine Your Korea)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바이럴영상 전주편에 등장했던 ‘BTS의 숙소’ 완주 아원고택. 이 곳에서 퓨전국악그룹 이날치의 창에 맞춰 앰비규어스가 춤을 추고 있다. |
바이럴 영상 전주편에 특별 출연했던 방수미 명창이 직접 전통 판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영상도 제작된다. 영상에는 전주 시내 경기전과 전라감영에서 부르는 ‘약일레라’, ‘신의고향’,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3곡이 담긴다. 방 명창은 문재인 대통렬 유럽 순방 기념 공연에서 BTS와 함께 문화사절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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