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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만원짜리 AR안경 “누가 살까? 봤더니…”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증강현실(AR)안경 주 구매 고객은 갤럭시폴드2 구매자!"

LG유플러스의 증강현실(AR) 안경 'U+리얼글래스'의 1차 물량이 출시 1달 만에 완판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신규 구매자를 비롯해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구매자들이 주 구매고객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AR안경 'U+리얼글래스'
▶'갤폴드2' 쓰는 얼리어답터…AR안경도 접수!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1일 출시된 'U+리얼글래스'의 초도 물량 1000대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U+리얼글래스의 판매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주 구매 고객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갤럭시Z 폴드2' 등 프리미엄폰 이용자다.

'U+리얼글래스'는 출시 초기에만 해도 '갤노트20'만 제품이 호환됐다. 현재는 지난 11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폴더블폰 '갤폴드2'를 비롯해 갤노트20 울트라, LG V50, LG 벨벳까지 호환 제품이 확대된 상태다.

특히 갤폴드2의 경우 239만8000원의 고가 제품으로, 신작 전자기기를 발빠르게 이용하는 얼리어탑터의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AR글래스도 적극 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폴드2 사전예약 기간, 호환이 된다는 점을 안내하면서 판매가 많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0만원대 고가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들도 주 구매층 중 하나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 가입시 ‘스마트기기 팩’을 선택하면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8일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몰 유샵에서 개그맨 김재우(우측)와 유튜버 로미(좌측)가 U+리얼글래스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비대면 온라인 채널 '선전'

LG유플러스는 비대면 유통채널의 상담 등도 판매에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U+리얼글래스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서는 고객들의 실시간 구매·상담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몰 ‘유샵’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U+리얼글래스 라이브방송에는 평소 대비 10배 이상의 상담 신청자가 몰렸다. 실시간 댓글도 1만여개에 달했다.

LG유플러스 고객이 'U+리얼글래스'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와함께 U+리얼글래스의 무료 체험을 진행하는 ‘얼리테스터’ 체험단 모집도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지난 19일 공개 모집을 마감한 U+리얼글래스 체험단은 100명 선발에 2500여명이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체험단 활동을 하는 얼리테스터 전원에게 U+리얼글래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최근 사회적 분위기로 가정에서의 미디어 시청 수요가 늘고 있어, U+리얼글래스의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의 일상에서 U+리얼글래스가 다채로운 쓰임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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