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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코로나19 방역에 독감환자 큰폭 감소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올 상반기 독감 환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도 높은 방역 관리가 독감 유행을 막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국민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3∼6월 독감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26만9085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진료를 받은 인원은 지난달까지의 건강보험 급여실적 자료를 토대로 산출됐다.

월별로 보면 지난 3월에는 8만5085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했다. 올 1월 91만6029명, 올 2월 21만2994명과 비교해도 크게 줄었다.

특히 올 4월에는 약 5만9770명의 독감 환자가 병원을 찾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10분의 1수준이다.

지난 5월과 6월에도 전년도 독감 환자 수 대비 각각 20.5%와 37.6% 줄었다.

독감 환자 급감은 코로나19 방역효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 관리가 강화되고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독감도 예방된 것으로 분석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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