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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불법계곡 상인 푸드트레일러 영업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이 경기도의회 이원웅 도의원과 함께 청정하게 복원된 포천 백운계곡 푸드 트레일러 영업 현장을 25일 방문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상원에서 ‘청정 계곡 복원’을 위해 자진철거에 동참한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의 생계지원을 목적으로 지원한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푸드트럭 사업을 희망하는 소자본 창업자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푸드 트레일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총 20대 중 7대를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가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불법 시설물 철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지시한 데 따라 추진하게 됐다.

지원되는 차량은 냉동고, 가스레인지, 싱크대, 조리작업대, 환기팬, 수납함, 배전판 등 식음료 영업이 가능한 각종 설비들을 고루 갖췄으며, 가스완성검사와 이동음식판매용 안전검사를 모두 마쳤다.

경상원은 ’21년 새롭게 추진하는 소상공인 경영컨설팅과 연계해 상인들이 푸드트럭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점을 고려해 경영 전문컨설턴트를 투입, 계절별·이용자별 메뉴 선택 방법,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 방법 등 매출 증대를 위한 1:1 현장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곡 일원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상인들에게는 생계지원을, 계곡을 찾는 탐방객들에겐 새로운 볼거리와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홍우 경상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계곡 상권에 맞는 실제적인 매출 증대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 의견을 사업운영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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