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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특집]허인회 "입대 전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탱탱 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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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28)가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허인회는 1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4언더파를 몰아쳤다. 공동선두인 송영한(24 신한금융그룹)과 스티브 제프리스(호주)를 1타차로 추격한 허인회는 "군인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하며 올시즌 군풍(軍風)의 진원지로 우뚝 선 허인회는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군문에 들어서기 전 ‘게으른 천재’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허인회는 규칙적인 군생활로 사람이 180도 바뀌었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몸관리도 철저해졌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과 함께 3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1000일간 새벽 기도를 한 꾸준함이 되살아난 것이다.

허인회는 프로데뷔후 한국오픈에 4번 출전해 세 차례나 예선탈락하는 등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 해는 정신자세가 달라져 생애 첫 내셔널타이틀 우승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헤럴드스포츠 취재진이 허인회의 각오를 들어봤다. [천안(충남)=헤럴드스포츠 원동민PD]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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