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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새 캐디 낙점..임성재 우승 도운 베넷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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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임성재의 백을 메던 캐디인 랜스 베넷과 함께 이번 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클러치포인트는 13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새 캐디인 랜스 베넷과 함께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12년간 자신의 백을 메던 조 라카바가 패트릭 캔틀레이와 계약함에 따라 새 캐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베텟은 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베테랑 캐디다. 국내 팬들에겐 임성재의 2020년 슈라리언스 칠드런스오픈과 2021년 혼다클래식 우승을 도운 캐디로 친숙하다. 베넷은 매트 쿠차와도 오랜 시간 함께 일했다. 쿠차가 2012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베넷이 백을 멨다. 또한 LPGA투어 스타인 줄리 잉스터와 로레나 오초아, 폴라 크리머와도 많은 우승을 합작했다.

올해 만 48세가 된 우즈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한 달에 한 경기만 출전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번 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첫 경기에 나서며 4대 메이저 대회 위주로 출전 일정을 짤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는 일년 전 지난 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또한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새로운 골프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7년 프로 데뷔후 지난해까지 함께 했던 나이키와 결별한 우즈는 테일러메이드사와 관련된 ‘선데이 레드’에서 제공하는 경기복을 입게 된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12타 차 우승으로 메이저 첫 승을 거둘 때 콧수염으로 유명한 마이크 코완과 함께 했다. 그리고 뉴질랜드 출신의 스티브 윌리엄스와 1999년~2011년 메이저 13승을 함께 했다. 라카바와는 2019년 마스터스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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