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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번 아이언으로 90cm 이글..김세영 혼다 LPGA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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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게 된 김세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틀째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홈코스의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 주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7타 차 우승을 차지한 타바타나킷은 이틀 연속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나서며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타바타나킷은 2021년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오랜 시간 침묵을 지키다 지난 주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이날 파5홀인 7번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날린 두 번째 샷을 핀 90cm에 붙여 이글로 연결시킬 만큼 샷이 좋았다.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김세영은 후반에도 10번~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나머지 홀서 보기 2개를 범해 단독 선두에 나설 기회를 놓쳤다.

2015년 미국으로 건너간 김세영은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중이나 최근 3년간 우승이 없다. 마지막 우승은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이다. 김세영은 경기 후 “마지막 세 홀의 플레이가 좋지 못해 실망스럽다. 그래도 전반에 견고한 플레이를 했다. 앞으로 관건은 코스 안에서 얼마나 긴장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이틀 연속 3타 씩을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15~17번 홀서 보기-보기-더블보기를 범하는 난조에도 버디 7개를 잡아 1타를 줄인 끝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신지은, 최혜진과 함께 공동 24위를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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