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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3연패 vs 타바타나킷 3연승 도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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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고진영의 대회 3연패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의 3주 연속 우승이냐!

29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의 탄종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의 최대 관심사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0걸중 세계랭킹 1위인 릴리아 부(미국)와 셀린 부티에(3위), 인뤄닝(4위), 이민지(5위), 리디아 고(7위) 등 8명이 출전하며 66명이 컷오프 없이 나흘간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신지애(2009년)와 김효주(2021년)는 이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올해로 투어 10년 차를 맞은 고진영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타바타나킷은 2주전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진영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대회라 올 때마다 항상 행복한 느낌이 든다”며 “이 곳으로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올해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1,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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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패티 타바타나킷. [사진=LPGA]


타바타나킷은 올시즌 가장 ‘핫’한 선수다.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는 타바타나킷은 2021년 가공할 장타를 앞세워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이후 오랜 시간 우승하지 못했다. 2022년과 2023년 LPGA투어에서 톱10에 든건 4차례에 불과했다.

하지만 2주 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람코 대회에서 7타 차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그리고 지난 주 홈팬과 부모 앞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골프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타바타나킷은 지난 해 8월 출전한 스코티시여자오픈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말한다. 그 대회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타바타나킷은 “내 약점 보다는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당시 타바타나킷은 67홀까지 좋은 경기를 했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해 우승을 놓쳤다. 타바타나킷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와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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