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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김, 아시안투어 첫날 4오버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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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첫날 4오버파 76타를 기록한 앤서니 김.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앤서니 김(38)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앤서니 김은 14일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36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 LIV골프 홍콩 최종일 5언더파 65타를 때려 복귀의 청신호를 켰던 앤서니 김은 그러나 이날 오후 조로 출발해 바람의 영향 속에서 경기했다. 3주 연속 경기에 출전중인 앤서니 김으로선 12년의 공백기를 뛰어넘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모습이다.

앤서니 김은 7언더파 63타로 선두에 나선 리 하오통(미국)에는 11타나 뒤졌다. 컷을 통과하기 위해선 2라운드에 6~7언더파의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데 현재 앤서니 김의 기량으론 쉽지 않은 목표다.

앤서니 김은 2011년 이전 아시안투어에서 9차례 출전했다. 2011년 싱가포르오픈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네 차레 톱10에 들었다. 앤서니 김은 싱가포르오픈 당시 우승을 차지한 곤잘로 페르난데스-카스타노(스페인)에 1타가 뒤져 연장전에 나가지 못했다.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인 리 하오통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인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팻 페레즈(미국), 스키우라 유타(일본)와는 1타 차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얻기 위해 출전한 LIV골프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공동 2위에 오른 페레이라와 페레즈는 물론 5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자리한 와 패트릭 리드(미국)와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 다비드 푸이그(스페인)도 모두 LIV골프 소속이다.

한국선수중에선 조민규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뒤를 이어 박상현과 송영한, 김민규가 4언더파 66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다음 달 KPGA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고군택은 3언더파 67타로 왕정훈, 김영수, 정찬민, 문경준, 함정우, 엄재웅과 함께 공동 29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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