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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넬리 코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미향은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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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갤러리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넬리 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코다는 1일(한국시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코다는 2위인 히라 나비드(호주)를 2타 차로 제쳤다.

코다는 이로써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지난 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시즌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승률 100%를 기록했다. 코다는 2016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이후 8년 만에 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무빙데이에 8언더파를 몰아쳤던 이미향은 이날도 버디 5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렉시 톰슨(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월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후 시즌 두번째 톱5 진입이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앨리슨 리, 세라 슈멜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1, 3번 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12번 홀(파4)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우승을 차지한 코다와 같은 조로 경기한 김세영은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안나린,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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