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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m 버디 퍼트 놓친 셰플러..3개 대회 연속 우승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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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스코티 셰플러(사진 미국)가 72번째 홀의 1.5m 짜리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회를 날렸다.

셰플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으나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테일러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셰플러는 18번 홀에서 1.5m짜리 버디 기회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갈 수도 있었으나 파에 그쳐 땅을 쳐야 했다. 셰플러는 이로써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은 무위로 끝났다. 셰플러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도전하게 된다.

우승은 스테판 예거(독일)에게 돌아갔다. 셰플러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예거는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예거는 이로써 2018년 PGA 투어 합류후 135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63만 8천 달러(약 22억원)를 차지한 예거는 그동안 2부 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는 6승을 거뒀으나 PGA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거는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물론 잔여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도 함께 받았다.김시우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1위, 김성현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45위를 각각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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