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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나이키 새 광고…“그라운드엔 호날두 폭풍이”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포르투갈)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새 광고에서 ‘그라운드의 무법자’로 등장했다. 무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한 폭풍같은 드리블, 승리를 향한 강한 집착이 응집된 광고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축구스타 호날두가 등장하는 나이키의 새 광고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서도 16일 공개한 영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호날두의 무서운 공격력과 축구선수로서 호날두가 가진 성향과 신념을 포착해 담아냈다.

광고는 그라운드 위로 거센 바람에 실린 종이가 ‘서부영화’ 스타일의 음악에 맞춰 휩쓸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무법자가 등장하기 직전의 순간. 그러니 다가올 폭풍 앞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무데도 없다. 선수들과 심판도 강풍에 쓰러지고, 관중들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경찰들은 이 바람을 제압해보려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이다. 카메라를 손에 든 기자들도 속절없이 바람에 쓰러진다.

그 때 호날두가 등장한다. ‘그라운드의 폭풍’은 바로 그였다. 호날두의 등장과 함께 음악은 경쾌한 비트로 바뀌기 시작했다. 투우사가 약이 바짝 오른 소와 마주하다 절정을 향해가는 순간의 긴장감을 담은 음악이었다. 


호날두는 이제 폭풍같은 드리블로 상대 선수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뛰어넘은 뒤 골대를 향해 질주, 골망을 흔든다. 단숨에 그라운드를 제압해버린 호날두는 골을 성공시킨 뒤, 폐허가 된 공간에서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으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1분 5초 분량의 이 광고는 호날두를 ‘그라운드의 무법자’로 그리며, 빠르고 가벼운 축구화를 광고한다.

이 축구화(머큐리얼 베이퍼 (Mercurial Vapor) VIII CR)는 호날두의 캐릭터를 신발에 담아낸 시그니처화로, 호날두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강조한 기능성과 경기장 위에서 지는 것을 싫어하는 강한 승부욕을 지닌 호날두의 캐릭터를 디자인 문양으로 만들었다. 특히 축구화 뒤꿈치 부분에 들어간 금색 문양은 승리에 대한 강한 집착(Love to Win)을 상징하는 ‘하트’ 모양 위로 패배에 대한 증오(Hate to Lose)를 표현한 ‘X’는 호날두의 축구 철학이라는 것이 나이키 측의 설명이다.

현재 호날두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이 나이키 광고 트레일러는 공개 이틀 만에 36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shee@heraldcprp.comㆍ[사진=유튜브에 공개된 나이키 광고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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