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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리나, 메이저 호주오픈도 품을까
샤라포바 2-0꺾고 가볍게 결승행
2년만에 테니스 메이저 우승 도전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를 정복한 리나(중국ㆍ세계랭킹 6위)가 2년 만에 새 기록에 도전한다.

리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ㆍ2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리나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 우승(프랑스오픈)에 이어 또 다시 하드코트 메이저대회 첫 제패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프랑스오픈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린다.

리나는 앞선 5경기에서 단 9게임만 내주며 한 세트도 허락하지 않은 샤라포바를 힘과 정확도에서 압도하며 1시간 33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코트에 오성홍기 물결을 일으킨 리나는 이로써 2년 만에 자존심 회복에 도전하게 됐다.

리나가 243만 호주달러(약 27억원)에 달하는 테니스 대회 최다상금을 손에 넣기까지 단 한 경기, 디펜딩 챔피언 빅토리야 아자렌카(벨라루스ㆍ1위)와 결승만이 남았다. 상대 전적에선 5승 4패로 아자렌카가 앞선다.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5시 30분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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