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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NC다이노스 홈구장 '진해' 선정
[헤럴드생생뉴스] 프로야구 제9구단인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새 야구장 입지가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로 선정됐다.

경남 창원시는 30일 현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창원시는 선진 스포츠시설 균형배치, 통합도시 균형발전 가치, 통합시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성장 가치 창출 등을 고려해 최종 입지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새 야구장 후보지는 5만㎡ 이상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34곳을 선정, 이 가운데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마산종합운동장,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 등 3곳을 최종 후보지로 압축된 바 있다.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는 대규모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해양레저와 야구 융합으로 스포츠비즈니스 문화 창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및 신항과 연계한 도시 성장 가속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동남아 경제와 산업 허브인 창원시의 상징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어한국프로야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구장 건설 공사기간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약속한 시한을 넘길 수 있다는 부담감과 교통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지만, 해군과 협의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창원시는 분석했다.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 마산종합운동장은 이미 1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마산야구장과 중복되고, 1군과 2군 경기가 한 곳에서 개최될 경우 교통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등으로 최종 입지에서 탈락했다.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은 경기장을 허물고 야구장을 지어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보조경기장이 없어지면 국제공인 경기장 자격을 잃게 되는데다 주변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극심한 차량정체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창원시는 앞으로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창단 승인 5년 안에 새 야구장 건립목표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애초 새 야구장 입지는 지난해 6월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창원시의회에서 시청사소재지를 결정할 때까지 야구장 입지 발표를 보류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계속 미뤄져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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