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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황제 펠프스, 골프선수 변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ㆍ미국)가 은퇴 후 골프선수로 제2의 스포츠 인생을 시작한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펠프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골프용품업체 핑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키가 크고 팔이 긴 펠프스를 위해 골프 클럽을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전 골프를 시작한 펠프스는 “점점 골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펠프스의 첫 무대는 이날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프로암 대회로, 그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과 같은 조에서 경기할 예정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를 포함, 22개의 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지난 2012런던올림픽 4관왕을 끝으로 수영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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