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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공격때 슬슬 뛰니 야유가…” 다음엔 빨리 뛰겠다 사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러낸 류현진이 주루플레이때문에 야유를 받은 것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열린 SF 자이언츠와의 경기 6회말 공격때 빗맞은 3루 땅볼을 친 뒤 아웃될 것이 확실해 보이자 1루까지 천천히 뛰었다. 이를 지켜보던 다저스타디움의 관중 일부가 야유를 보냈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질책하는 것이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천천히 뛴 것은) 내 잘못이다. 이제 더 열심히 뛰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통역을 통해 말했다. 류현진은 “빗맞아서 힘없이 굴러가는 볼이라 힘을 아끼려는 생각에 천천히 뛰었다”며 “야유소리를 듣고 조금 당황했다. 이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안타는 많이 줬지만 필요할 때 땅볼을 유도하고, 완급조절을 잘했다”고 피칭 내용을 칭찬한 뒤 “1루로 천천히 뛰었지만, 실제 그렇게 느린 선수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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