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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쓴소리 즐겨듣는 CEO가 조직 혁신”…무협 조찬강연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쓴소리와 소수의견에 귀를 열어라’

국내 대표 리더십 전문가인 김형철 연세대 교수가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250여명에 제안한 지속가능 성장의 비결이다.

한국무역협회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 조찬 강연에서 김 교수는 CEO의 혁신 리더십이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CEO가 조직 내의 쓴 소리를 듣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직 내 혁신 주도 세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새로운 대세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해야 한다”며 조직 내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해 시너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조급해 하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인정해야한다고 밝혔다.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같은 강물에 발을 두번 담글 수 없다”며 “나비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겪지 않은 슈퍼애벌레가 결국 좋은 먹잇감으로 전락하듯이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수출기업 CEO들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무역협회는 2005년부터 매월 1회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정부고위당국자 등을 초빙하여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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