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자,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자원이다. 이러한 점에서 식품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현대 산업사회에 접어들어 경제 및 과학기술, 정보전달 수준, 소득 수준향상에 따라 식품 위생 안전과 식품 구입 시 정보력 등 소비자의 의식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국내 역시 산업의 변화로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특히 소비자의 식생활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에 대한 매스컴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전반적인 식품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아이템인 ‘위생관리점검 서비스’는 바로 이런 세태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업종이다. 이 서비스는 말 그대로 위생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해주는 것이다. 음식점, 호텔, 병원, 놀이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통해 법규위반에 대한 예방관리 및 고객 신뢰도 향상,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는 일을 지원한다.

또 정기점검을 통해 식품, 보건, 환경 위생을 확보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점검 결과로 지적사항 및 개선점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방안을 모색해 주며, 특히 컨설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필요시 직접 청소인력을 제공하는 토털케어 서비스를 지향한다.

위생관리점검 서비스는 무엇보다 무점포 창업으로 초기 창업비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청소의 특성상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에 1회성 계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도 있다. 또 정기적인 고정고객으로 인력 공급의 수를 미리 예상하고 조절이 가능해 불필요한 인건비 손실을 막을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 증대가 가능하다.

그러나 단순히 청소를 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3D업종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청소시장에서 벗어나 청소장비 선진화, 약품, 세제 등 청소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법과 관련된 정보를 습득해 컨설팅을 통한 효율성을 높여야한다. 점포창업과 소액투자가 가능해 접근이 쉬운 만큼 ‘나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충성고객을 다진다면 성공적 운영이 가능하다.

창업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회사는 위생관리 용역업체인 크리니트(http://www.clineat.com)와 위생안전관리 시스템 회사인 에스푸드가디언스(http://www.sfgs.co.kr) 등이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