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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신학용 의원 전ㆍ현직 보좌관 자택 등 압수수색…불법 정치자금 의혹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신학용(6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4일 신 의원의 전ㆍ현직 보좌관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오전 관련 의혹에 연루된 보좌진 자택과 전직 지역 보좌관이 현재 근무하는 인천시의회 의원 사무실 등 5~6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급여와 금융거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불법 정치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구체적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신 의원이 당내 공천을 대가로 전ㆍ현직 보좌관, 비서관 등으로부터 급여의 일부를 후원금 명목으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의 정치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 전직 보좌관의 제보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혐의가 짙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앞서 신학용 의원은 입법로비 청탁 대가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김민성(55) 이사장 등으로부터 상품권과 현금 1500만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측에서 3360만원 등 총 486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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