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시 상수도연구원과 K-Water(케이워터)연구원이 상하수도 연구업무를 공동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하수도 기술개발 및 수질분석 분야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한 양 기관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미래 물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상하수도 및 수질분석 분야 연구협력체계 구축 ▷연구ㆍ분석 장비 및 시설의 상호 활용 및 지원 ▷연구개발 성과의 활용에 관한 각종 기술정보의 공유 ▷양 기관의 기술개발 협력 및 교류에 필요한 지원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먹는 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하고 고도정수처리 등과 같은 핵심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물 관련 공공기관간 파트너십 구축의 선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국내 상수도의 해외진출 전략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상수도 해외진출을 위한 전문가 초청포럼’을 개최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물 분야 핵심기술 협력을 통해 물 연구기관으로서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국내외 저명한 물 관련 기관과 교류를 확대해 물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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