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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과 치료 전력 40대 男, 세월호 농성장서 탁자 발로 차…경찰에 연행 후 훈방
[헤럴드경제 = 박혜림 기자]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40대 남성이 서울 광화문 광장 세월호 천막 농성장에서 유족 등과 승강이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5분께 배모(46)씨가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농성장에서 유가족 등과 승강이를 벌이다 농성장 입구의 탁자를 발로 걷어찼다.

이로 인해 화분 등이 깨졌고, 배씨는 그 자리에서 붙잡혀 인근 세종로파출소로 연행됐다.

유가족 등은 배씨가 농성장 주변을 배회하며 천막을 들치고 안을 들여다보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여 문제를 제기하자 배씨가 갑작스레 탁자를 걷어찼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가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배씨가 수년 전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드러나자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배씨를 훈방 조치했다.

rim@heraldcorp.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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