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권광중 변호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4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제52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법률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등 공익활동에 힘써 온 유공자 12명에 대해 포상했다

시상식에서 사법연수원장을 지낸 권광중 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다. 법률구조사업에 공헌한 주명식 법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김경수 대구고검장과 엄동섭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각각 황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법조 관련 기관장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이어 ▶국가혁신의 초석을 놓는 법질서 확립 ▶모두가 행복한 국민공감 법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법치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헌법학회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헌법가치와 법치주의’ 학술대회도 함께 열렸다.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고취시키고 법 준수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1964년 5월 1일 첫 기념식을 가진 뒤 2003년부터 기념일을 4월 25일로 바꿔 기리고 있다. 작년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두 달 가량 지난 뒤에 간소하게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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