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심야에 상점과 차량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채모(43) 씨는 구속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출소한 채씨는 두 달여간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 일대의 상점과 주차된 차량에서 7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왔다. 그가 훔친 물품은 빵 20개, 포장마차에서 팔다 남은 음식, 자동차 재떨이에 놓인 동전 등으로 총 14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좀도둑질을 반복하던 채씨는 지난 13일 성북구의 한 제과점에서 현금 30만원과 빵을 훔치고 달아나는 모습이 폐쇄회로TV에 찍히면서 붙잡혔다.
경찰은 “채씨가 출소 후 취업 등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모아둔 둔이 떨어져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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