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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완판녀 미셸? 240만원 원피스, 연설중 완판
[헤럴드경제]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인들의 시선은 미셸 오바마 여사의 드레스에 맞춰졌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12일(현시시각)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오바마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임기 동안의 성과와 미국의 미래에 대해 비젼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보다 더 큰 관심은 미셸 여사의 드레스였다.

엉덩이를 덮은 미셸 여사의 민 소매 롱 드레스는 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양모 섬유로 만들어진 이 드레스는 소매 없이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로 목 라인은 약간 파인 형태의 세련된 디자인이다.

미셸 여사는 이 드레스와 함께 고리 모양의 귀걸이와 약간의 웨이브를 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디자이너 나르시소 로드리게즈가 만든 이 의상은 약 2000달러(한화 약 240만원)에 니먼 마커스 백화점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오바마의 연설이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해당 드레스는 완판돼 구매가 불가능해졌다.

퍼스트레이디로서 미셸 여사의 패션감각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백악관에서 진행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 때도 파격 드레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 도중 미셸 여사의 드레스와 함께 주목을 받은 것은 그의 옆자리였다.

이번 국정연설에는 총기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빈 자리로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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