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리아 언론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시 프라네스코 파올로 트림 특별 집정관이 시 소유 임대 부동산 실태를 조사하도록 한 결과 콜로세움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의 한 달 집세가 헐값에 임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소 574개 부동산이 헐값에 임대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엔 25.64 유로(약 3만3,755원)이거나 심지어 일부 지역은 한 달 임대료가 10.29 유로(약 1만3,549원) 밖에 안 되는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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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를 보면 로마 포럼을 내려다보는 아파트가 한 달에 23.36 유로(약 3만 783원), 엠마누엘레 지역이 24.41 유로(약 3만 2,167원)을 내는 등 수천 유로 이상이 되는 시세와 동떨어진 임대료가 책정됐다.
로마시는 이에 따라 그동안 임대료를 전혀 올리지 않았던 시 소유 임대부동산 관리 책임자들을 조사하고, 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불러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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