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2008년 중국의 도자기 도시인 장시성의 징더전(景德鎭)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흙판을 만들어 저온에 굽는 작업을 시작하게 됐고 ‘평면 도자기’라는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찾기에 이르렀다.
이승희, TAO, 세라믹, 126×101㎝, 2014 [사진제공=박여숙화랑] |
작가는 “전통 도자기가 공기처럼 익숙해서 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지만, 평면이라는 낯선 형태를 통해서 익숙한 것을 조금 더 새롭게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희 작가의 개인전이 2월 18일부터 3월 18일까지 박여숙화랑(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열린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