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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새내기, 무슨 책을 읽으면 좋을까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대학수능을 위해 교과서 지식을 습득하는데만 열중했던 대학 새내기들은 지금 포괄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좋은 때이다. 평소 관심을 가졌던 분야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에는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게 좋다.

이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2016년도 ‘대학 신입생 추천도서’로 ‘생각의 시대’(김용규/살림) 등 도서 20종을 선정했다. 


진흥원의 좋은책선정위원회는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의 기본 소양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대학 신입생 추천도서’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역사적, 인문학적, 자연과학적 통찰을 통해 규명하고 있는 ‘생각의 시대’(김용규/살림), 청춘이 누릴 수 있는 행운의 하나로 인생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여덟 단어’(박웅현/북하우스), 인류학과 빅 히스토리를 결합하여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 이래 20만 년 기간에 이루어진 인류의 문명과 문화의 전개과정을 참신한 시각과 내용으로 엮은 ‘사피엔스’(유발 하라리/조현욱/김영사) 등은 생각의 폭을 넓힐 만하다.


시간과 공간의 본질은 무엇인지, 시간은 과연 한 방향으로 흐르는지, 시간 여행은 가능한지 등등을 깊이 있게 성찰한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는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국가와 전통, 역사니 민족이니 조국이니 하는 말들이 근대에 엘리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탐색한 에릭 홈스봄의 ‘만들어진 전통’등도 포함됐다.


좋은책선정위원회 위원은 김광억 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 강옥순(한국고전번역원 출판부장), 계승범(서강대 사학과 교수), 김서정(중앙대 문예창작과 강의전담 교수), 김영찬(서울 광성중 수석교사), 오석륜(시인, 인덕대 일본어과 교수), 이준호(호서대 경영학부 교수), 이진남(강원대 철학과 교수), 이한음(과학 전문 저술 및 번역가), 전영수(한양대 국제학대학원 특임교수)등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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