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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새 해설자에 ‘피아니스트 조재혁’
박종훈 이어 2017년 1월부터
월마다 다른 ‘클래식 테마’로 관객과 소통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으로 인기가 높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2017년 새로운 해설자를 맞는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말까지 해설을 맡아온 박종훈의 뒤를 이어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새로운 해설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조재혁은 흠잡을데 없는 테크닉과 섬세한 연주로 이름난 피아니스트로, KBS 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에서 6년째 ‘위드 피아노’ 코너에 출연하며 ‘클래식 통역사’역할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외에도 스트라디움의 ‘조재혁의 음악상자’, 수원 SK 아트리움의 ‘조재혁의 아침클래식’ 연중기획 호스트를 맡아 활약했다. 이번 ‘11시 콘서트’에서도 매회 피아노를 활용한 독특한 해설로 관객들에게 재미있고 알기 쉽게 클래식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새 해설자를 맡은 피아니스트 조재혁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연중 테마와 함께 하던 ‘11시 콘서트’는 2017년을 맞아 월마다 다른 클래식 테마로 관객들을 만난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1월과 2월에 각각 ‘윈터로맨스’와 ‘밤’이라는 주제로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에는 ‘스프링 세레나데’로 봄을 표상하는 대표적인 곡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계절마다 테마 속에 숨어있는 클래식 곡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올해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차세대 지휘자들이 이끄는 무대를 많이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협연무대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30-40대의 젊은 지휘자들의 무대를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는 한 개의 연주단체가 아니라 여러 민간 오케스트라들이 연주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공연 시작 전과 휴식시간에 ‘브런치 케이터링’을 제공한다.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은 무료 커피는 물론, 5000원 상당의 베이커리 세트까지 즐길 수 있다. 입장료 2만~2만5000원.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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