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당원 수는 현재(4월7일 기준) 20만734명으로, 대통령 경선을 시작한 지난달 25일 19만5922명과 비교해 5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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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원 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전당대회 전인 지난해 말 기준으로 17만7772명이었던 당원 수는 전당대회가 치러진 지난 1월15일 17만9537명으로 약 2000명 증가했다. 그러다가 중간에 당원 수가 무더기로 빠지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국민의당의 대선주자로 나서려 했던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이 무산되면서다. 장 전 의원에 앞서 국민의당에 입당했던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탈당했다.
국민의당 당원 수는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추세적으로 급증세이지만, 여전히 호남 편중이 눈에 띈다. 호남 당원은 4월 7일 기준으로 전체 당원의 54%인 10만9031명로 집계되고 있다. 호남 당원도 경선을 시작했던 지난달 25일 10만7209명에 비해 2000명가까이 늘어났으며, 지난해 말 9만9768명에 비해 1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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