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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FC, 2018년에도 엄브로(UMBRO) 유니폼 입는다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FC가 내년에도 엄브로 유니폼을 입는다.

성남FC는 지난 달 30일, 영국 정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UMBRO)’와 공식용품 후원을 1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2016년에 시작된 성남과 엄브로의 동행은 2018년에도 이어지게 되었다.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성남을 후원하고 있는 엄브로는 지난 2년 간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유니폼을 만들어내며 축구팬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성남의 상징인 블랙 컬러에 엄브로만의 오리지널리티와 클래식한 감성을 결합하여 유니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이 마케팅 전략 변화와 팀 스폰서의 가치하락 등을 이유로 K리그 구단들을 외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성남과 엄브로의 계약 연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성남은 지난 시즌 챌린지 강등에 따른 올 시즌 브랜드 노출도 하락과 클래식으로의 승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엄브로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엄브로는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성남과의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과 지난 2년간 쌓아온 실무진 간의 끈끈한 파트너십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최종적으로 성남과의 재계약을 결정했다.

성남과 엄브로는 내년에도 구단 철학과 엄브로 특유의 풋볼 헤리티지 감성을 더해, 팬들을 감동시킬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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