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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번영하는 한국 자체가 북한 독재체제 위협”
[헤럴드경제=신대원ㆍ유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번영하는 한국의 존재 자체가 북한 독재체제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한 국회연설에서 “서울과 국회는 살아있는 증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성공할수록 더 결정적으로 한국은 김정은 체제에 있는 어두운 환상에 손상을 줄 수 있다”면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한국은 강력하고 최고이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를 언급하며 북한체제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시 두 한국의 일인당 GDP는 거의 동일했다”며 “하지만 1990년대 들어서서 한국의 부는 북한과 비교해 10배를 넘어섰고 오늘날 한국 경제는 북한 대비 40배 이상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일선상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 됐지만 한국은 이제 40배 이상 성장했다”며 “북한이 초래한 고통을 고려하면 북한의 독재자가 왜 점점 더 필사적으로 주민들이 이 극명한 대비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해야 하는지 그다지 놀랍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체제는 무엇보다 진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고 있”면서 “오늘 나의 이 연설 뿐 아니라 한국 생활에서 가장 평범한 사실조차 북한 주민에게는 금단의 지식”이라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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