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난 7일 만찬에 독도새우를 식재료로 사용했다. 우리 토종쌀 4종과 송이버섯으로 돌솥밥을 짓고, 독도새우를 넣은 복주머니 잡채와 함께 반상에 올린 것이다.
사진은 새우 이미지. [사진=123rf] |
독도새우는 도화새우의 별칭으로, 우리나라 독도에서만 서식하는 게 특징이다.
수심 150~300m에서 발견되는데, 높은 파도 때문에 잡기가 어려워 고급 식재료로 취급된다.
음식 전문가에 따르면 질 좋은 독도새우의 시중 원가는 마리 당 약 1만5000원에 달한다.
큰 개체는 성인 남성의 손바닥 만하게 자란다. 보통 소금을 찍어 먹는 게 보통이며, 단맛과 감칠맛이 강하다.
청와대 측은 “국빈만찬 메뉴는 한국이 갖고 있는 콘텐츠로, 우리만의 색깔을 담으면서도 미국 정상의 기호를 함께 배려하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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