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예 승무원은 “어린시절 할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음식이 두부선”이라며 “한국 전통 요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참가했던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왕 더 시앙 총괄 수셰프와 협업해 두부선 레시피를 퍼스트 클래스 아침 기내식으로 재탄생시켰다. ‘궁중요리 두부선’은 기내에서 오리지널 레시피로만 제공되나 채식 레시피로도 변환이 가능하다. 가정에서도 고급 기내식을 따라할 수 있도록 에미레이트항공이 리얼푸드를 위해 따로 제공한 채식 버전 레시피를 소개한다.
채식인을 위한 ‘궁중요리 두부선’
<재료>
두부 300g, 다진 파 10g, 참기름 15㎖, 볶은 참깨 2g, 볶은 잣 30개, 밀가루 8g, 소금 2g,채 썬 당근 20g,백후춧가루 2g, 당근 주스 12g, 설탕 1g, 고수 잔가지 6개, 생강분말 2g, 채 썬 홍고추 1개, 다진 마늘 3g < 만들기>
1. 키친타올로 두부의 물기를 제거해 중간 크기의 보울에 담은 후 으깬다.
2. 으깬 두부(60g)를 작은 믹싱볼에 넣어 당근 주스 및 밀가루(3g)와 함께 섞는다.
3. 남은 으깬 두부에 볶은 참깨, 다진 마늘, 생강분말, 소금, 백후춧가루, 설탕, 참기름, 채 썬 당근, 다진 파를 넣고 섞어준다.
4. 6개의 작은 컵에 당근주스와 섞은 두부를 담은 후 티스푼의 뒷면으로 눌러준다.
5. 나머지 두부 믹스를 컵에 나누어 담은 후 숟가락 뒷면으로 눌러준다.
6. 찜통에서 10분 정도 찐후 꺼내어 컵을 제거한다.
7. 볶은 잣, 슬라이스한 고, 신선한 고수를 가니쉬로 장식하고, 허니 머스타드나 스윗 칠리소스를 곁들인다. [에미레이트항공 자료]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