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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E&S “코로나 위기 함께 넘자”…지역사회에 40억 상생기금
사회적기업·소상공인 165개 업체 지원
코로나19 속 임대료, 인건비 해소 기대
민간기업 최초 전국 코로나 극복 지원 주도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선다.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과의 상생을 적극 주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SK E&S는 23일 SK서린사옥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지역사회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 E&S는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처한 자사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사업권역 내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등 165개 업체에 40억원 상당의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원이 시급한 소상공인에겐 지난 14일 임대료를 우선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기업에도 이달 중으로 인건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SK E&S는 최근 급격한 매출 감소로 난관에 봉착한 업체들이 이번 지원으로 다소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SK E&S는 이번에 회사와 직접적인 거래관계가 없는 지역사회 소상공인 및 사회적기업에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민간 기업이 협력재단과 손잡고 전국 단위의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구현서 SK E&S SV추진본부장은 “당사가 전국적으로 지역기반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동반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의무가 있다”며 “단발성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 기여할 수 있는 SK E&S만의 지역 상생형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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