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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서 음란한 행동'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 + 벌금 360만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5일(현지시각)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상대팀 응원단을 향해 한 동작이 비판을 받고 있다[엑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상대 팀 관중을 향해 외설스러운 동작을 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29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사우디축구협회 징계·윤리위원회는 호날두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리알(약 36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알나스르 구단에도 2만 리알(약 72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알샤바브와의 경기가 끝난 뒤 관중을 향해 외설스러운 행동을 취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호날두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알샤바브 응원단을 향해 왼손으로 귀를 기울이는 듯한 포즈를 취하더니, 돌연 오른손을 골반 부위 앞으로 반복해 내민다.

호날두의 이같은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하게 퍼졌고, '음란 행위를 연상케 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호날두가 이같은 행동을 한 것은 앞서 관중석에서 그를 조롱하는 구호가 나온 것에 보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는데, 관중석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인 메시의 이름을 부르며 조롱한 것이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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