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국민은 제2의 고향 같은 그곳에서 가심비-가성비 높게 여행하고, ‘민쯩’을 내주면서 고향사람 처럼 여행자를 환대하는 지자체는 살림살이가 더 좋아지는, 일거양득의 국내여행상품 패키지 공모가 진행된다.
고창읍성 철쭉 |
대상지는 10곳인데, 모두 재미있고 유익한 여행지이다. 경기도 연천 주민증여행을 하게 되면 아시아의 자랑 주먹도끼를 연구개발한 구석기 주민이 되는 것이고, 경북 고령 주민증여행을 하게 되면 가야 주민이 된 기분으로 내 집 처럼 고령여행을 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4월 19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연계한 특화 여행상품 공모를 실시한다. 관광주민증이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누리집(visitkorea)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고향사람 환대 받듯 온갖 혜택을 누리며 여행하고, 결국 그곳을 제2의 고향 삼아 애향심을 갖게된다.
연천 고구려성 |
태안 신두리 맨발걷기 |
대상지는 10곳인데, 2~3개의 지역을 연결하는 당일 이상의 여행상품도 가능하다. 구석기 연천, 가야시대 고령 외에, ▷한때 고려의 수도였던 인천 강화, ▷K-한방과 청풍호의 매력을 가진 충북 제천, ▷만리포니아 정취의 금수강산 축소판 충남 태안, ▷유네스코, 람사르 등 세계적인 명성 7관왕인 전북 고창, ▷춘향제가 열리는 국악의 고향 전북 남원, ▷1004 천사섬 전남 신안, ▷세 갈래 출렁다리를 가진 웰니스 여행지 경남 거창, ▷관광주민증을 가지면 화개장터 주민이 될수 있는 지리산-섬진강 보유지자체 경남 하동 등이 포함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정된 여행상품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누리집과 더불어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민간 채널을 활용해 상품 홍보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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