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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중·고등학생 대상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3월 18일~6월28일 교육 신청한 관내 8개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통한 생명존중 의식 및 자살예방 문화 확산 도모
지난해 관내 한 중학교에서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나 이웃의 자살 신호를 가까이에서 조기에 알아차리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청소년 또래집단 내 따돌림 문제 등을 개선하고 교우관계와 응집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 초등학생 대상 교육을 추진해 아동기부터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위기 상황의 친구와 이웃을 돕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 신호를 보내는 이웃과 친구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을 연결해 자살 예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적극적인 자살 예방 활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성수중학교 등 8개 학교로 전문 강사가 방문해 오는 6월 28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인식하고 자살 위험에 처한 친구를 대하는 태도와 대처 방법, 위기상담을 위한 전문기관 도움 요청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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