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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규 총괄사장 “주주가치 제고 총력”
SK이노베이션 정기 주주총회

박상규(사진)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8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규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주주와의 대화’에서 “신임 이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나가겠다”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총 직후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주주와의 대화 행사를 열고 주주와 소통했다. 특히 박상규 총괄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 주주 앞에 서서 앞으로의 경영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 총괄사장은 “올해 대외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도전적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비우호적 외부환경을 극복하고자 전체 사업영역의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리에서 최근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성과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해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2020년 결산 이후 3개년 만의 무배당이다. 다만 자사주를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환원 실천을 위한 노력은 이어갔다. 앞서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은 자사주 총 491만9974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2011년 회사 출범 이후 첫 자사주 소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주총에서 박 총괄사장과 함께 강동수 전략재무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장용호 SK㈜ CEO를 기타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백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은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선임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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