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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3 국가대표 차출 불발’ 배준호 5호 도움…스토크시티 ‘잔류 청신호’
플리머스에 3-0 완승…두 번째 골 도움 기록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로더럼과 0-0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 배준호 [연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의 미드필더 배준호가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준호는 소속팀의 강등 위기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차출이 불발됐었다.

배준호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리머스와의 2023-2024 챔피언십 4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추가 시간 밀리온 만후프가 넣은 팀의 두 번째 골 때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헐시티와의 39라운드 1도움 이후 5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배준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5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8월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준호는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U-23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으나 스토크시티가 강등 위기에 놓이며 U-23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46라운드까지 치르는 챔피언십에선 22∼24위가 다음 시즌 3부리그인 리그원으로 강등되는데, 20위 안팎을 오가는 스토크시티로선 에이스로 자리 잡은 배준호를 U-23 대표팀에 보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배준호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기대에 부응한 가운데 스토크시티는 3-0으로 완승, 리그 4경기 무승(3무 1패)을 끊어냈다.

승점 50을 쌓은 스토크시티는 17위로 도약했다. 이제 2경기를 남기고 강등권 시작인 22위 허더즈필드 타운(승점 44)과는 승점 6 차이다.

플리머스는 20위(승점 48)에 그쳤다.

배준호는 축구 통계 전문 풋몹 평점에서 양 팀 최고점인 8.7점을 받고 ‘맨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됐다.

같은 리그 버밍엄시티의 미드필더 백승호도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로더럼과 0-0으로 비긴 버밍엄은 승점 46으로 21위에 자리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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