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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한수원과 체코서 ‘수소산업 협력 포럼’ 개최
25일 수소협력 포럼·상담회 가져
양국 대표 수소기업 64개 참여
김현철(왼쪽)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이 2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한 '2024 한-체코 수소협력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트라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지난 25일(현지시간)과 26일 체코 프라하의 힐튼 올드타운 프라하 호텔에서 ‘2024 한·체코 수소 수출·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열고 양국 기업·기관들의 수소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과 상담회에는 주체코 한국대사관을 비롯해 양국의 정부기관 관계자와 대표 수소기업 64개사가 자리했다. 한국에서는 ▷수소생산·포집·저장 설비 제조기업인 파나시아 ▷바이오메탄·가스 기반 수소 생산기업 에코바이오 ▷기체분리막 전문기업 에어레인 ▷수소 운송·저장 기업 에테르시티 ▷두산퓨얼셀 등 수소 전문기업 12개사가 참여해, 체코 기관들과 잠재 협력사를 대상으로 발표와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체코에서는 ▷체코 산업부 수소국 ▷체코전력공사(CEZ) ▷스코다 일렉트릭(SKODA Electric) ▷Bosch 체코 ▷유나이티드 하이드로젠(United Hydrogen) ▷MEGA ▷데빈(DEVINN) ▷린캣(Leancat) 등 수소 에너지·모빌리티 분야 대표 기업 52개사가 참여했다.

EU의 탈석탄, 특정국 의존탈피 기조는 한국과 체코의 미래 에너지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수소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 중인 체코는 제조·엔지니어링 강국이자 동·서유럽을 아우르는 개방경제로서 장점이 있다. 또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한국과 협력에 적극적이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현재 체코는 에너지·인프라·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경향이 강해 지금이 진출 적기”라면서 “국내 수소·에너지 기업의 체코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도 “한국은 수소 분야에서 체코의 핵심 파트너”라며 “수소차, 연료전지 등 기존 협력이 타 분야로 확산되길 바라며, 양국 간 협력이 체코 제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영기 주체코 대사는 “양국은 최근 2~3년간 십여 차례 정부·민간 차원의 수소 협력과 MOU 체결을 이어왔다”면서 “이번 기회로 양국 기업 간 미래 에너지·모빌리티 협력 수요도 발굴된 만큼, 기업 차원의 실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관과 코트라, 한수원이 이중삼중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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