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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개 슈퍼리치 가문 자금 관리 ‘패밀리오피스’ 예탁자산 20조원 [2024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 - 자산관리대상 삼성증권]
박종문 대표이사

삼성증권이 국내 업계 최초로 ‘슈퍼리치(초고액 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신설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4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자산관리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증권은 2010년 업계 최초로 초고액 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Success&Investment)’를 도입하면서 자산관리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어 2020년에는 투자가능자산 1000억원 이상의 가문을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오피스(가문자금관리) 서비스도 출범, ▷자산관리 ▷기업 솔루션 ▷헤리티지 서비스 분야별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통 부유층, 신흥 부유층, 기업 가문 고객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갖추게 된 것이다.

올해 초 기준 80개 가문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예탁 자산은 20조원에 이른다. 가문별 평균 예탁자산 규모는 2500억원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운용사(GP) 사모대체펀드, 투자은행(IB) 연계 사모대출 투자, 국내 대기업 계열사 비상장 투자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급 상품을 고액 자산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관투자자향(向) 상품을 개인 초고액 자산가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셈이다.

삼성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톱 티어 운용사의 사모대체 펀드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대체자산 판매 금액은 3280억원에 이른다.

2023년에는 KT클라우드, SK팜테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의 비상장 주식 딜에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를 모집한 바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워크플레이스 자산관리(WM)’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주식 보상관리 ▷재테크 ▷절세 ▷퇴직연금 등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법인 재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임직원 재무 복지 솔루션’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반적인 서비스를 안내하는 것에 더해 글로벌 기업의 재무 복지사례, 주식 보상 제도, 기업 연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삼성증권은 작년 기준으로 총 18개사(社) 2만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주식 보상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2021년 삼성증권의 법인 고객 자산 규모는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보상 금액은 약 1600억원에 이른다.

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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