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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엔진 자체 개발, 투자 정보 실시간 번역·요약[2024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디지털프론티어대상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대표이사 허선호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엔진을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업체와 협력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4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디지털프론티어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각종 영역에서 AI를 통해 고객의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투자 정보 수집 단계에서 ‘투자AI가 요약한 종목은?’, ‘어닝콜 읽어주는 AI’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는 해당 서비스에서 실시간 투자 정보를 번역하고 요약해 고객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 및 요약’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AI엔진이 수익률 상위 1% 고객을 선별해 이들의 투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매매 내역부터 잔액 내역, 매매 패턴, 수익률 종목 고유 정보를 종합하여 선별하는 구조이다. ‘뉴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는 출시 이후 7개월간 누적 수익률 46%를 기록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앞섰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한 투자 종목 선별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상품 제안 단계에서는 ‘종목 읽어주는 AI’ 서비스가 중소형주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콘텐츠 맞춤형 AI 서비스’를 출시해 AI 전략을 확장할 계획이다. 콘텐츠별로 생성형 AI를 훈련시켜 고객들의 풍부한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고객의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우량주식에 대한 고객자산배분을 강조, 나아가 디지털 자산관리의 격을 제고할 예정이다.

글로벌 주식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나스닥과 협업해 국내 최초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내주식과 똑같은 20개의 호가와 잔량을 제공, 글로벌 주식 투자 환경을 개선했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주요 5개 시장(미국·중국·영국·싱가포르·홍콩)의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관리에서도 우수한 프라이빗뱅커(PB)의 자산관리 역량을 활용한다. ‘M-STOCK 플래너’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지난달에는 신규 플래너 시리즈로 절세 플래너를 추가로 출시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타 금융기관 해외주식 양도소득, 금융소득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추후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유동현 기자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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