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학 대표이사

IBK투자증권이 건전한 토큰증권(STO) 서비스 제공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관리 서비스 도입을 높이 평가 받아 ‘2024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디지털프론티어대상을 수상했다.

IBK투자증권은 고객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5가지 분야 혁신을 추진했다. 우선 영업점 내방을 통해 업무프로세스를 비대면 처리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17개 업무가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으로 처리 가능해졌다. 클라우드 기반 공동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도 개선했다는 평가다.

AI기술을 활용한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달부터 AI 기반 ‘자산진단 및 배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더욱 정교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금융자산에 대한 수익성·안전성을 ▷수익률 ▷수익 일관성 ▷변동성 등 다양한 척도로 진단할 수 있다. 금융환경에 맞는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투자성향과 자산 현황을 고려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도 제안한다. ▷주식형 △채권형 ▷현금성 자산 ▷대체투자 등 관련 종목을 추천해준다. 이밖에도 오는 6월말께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거래 시스템(MTS)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말 직관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는 4분기에는 차세대 MTS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 MTS는 생성형 AI 기반 투자정보 챗봇 기능과 빅데이터 기반 투자 정보를 담는다. 향후 ‘생성형 AI 업무시스템 및 투자정보 개인화 서비스’ 프로젝트를 실시, 초개인화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건전한 토큰증권 투자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 최초로 기초자산 평가모델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코스콤과 토큰증권 공동플랫폼을 토대로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증권업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토큰증권의 발행 및 유통 공동플랫폼과 분산원장을 제공해 토큰증권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비대면 및 디지털 금융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은행 영업점 연계 증권계좌 및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온라인 채널(HTS·MTS·홈페이지·모바일웹) 관리을 관리하며 은행제휴 및 비대면 채널 전략을 수립 및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내 업무 효율성을 위해 모바일 스마트워크를 구축, 영업점 업무 매뉴얼 고도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유동현기자